STORY

본 커뮤니티는 슈가슈가룬 세계관과 평행 세계입니다.

#1. 호아이움과 오글

아주 오래 전 '빙설의 귀공자'라고 불리우는 글라스와 6명의 마녀들이 함께 마계 왕국을 창시했습니다. 하지만 글라스는 '혼자 마계를 지배하려 한다'며 다른 6명의 마녀들에 의해 호아이움에서 마계의 변방으로 추방당하게 되었죠. 또한 호아이움은 글라스의 자손들을 오글이라 부르며 박해 해왔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오글들은 호아이움에 의해 에클을 금지당했고, 살기 위해 노아르의 하트(검정 하트)를 모으며 노아르 하트의 에너지를 이용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호아이움에 계속해서 싸움을 걸어왔었죠.

아, 현재 마계에는 글라스가 이미 죽고 없지만 그의 자손들인 오글이 여전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호아이움과 오글들은 사이가 매우 안 좋았습니다. 그들 사이에서 일어난 전쟁은 오래전부터 이미 예견 된 전쟁이나 다름 없을 정도로요.

아아, 지금으로부터 약 11년 전 그들은 전쟁을 했습니다. 마계력 42401년. 두 일족의 많은 마계인들이 희생되었고 서로에게 더욱 더 큰 상처를 주게 되었죠. 전쟁에 의해 두 일족이 더이상 일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시점에 호아이움이 먼저 오글 측에 휴전과 평화 협정을 요구했습니다. 오글 또한 이를 받아들여 지금 마계는 평화로운 상태이지요.

하지만 평화 협정을 했다고 해서 그들의 교류가 급진적으로 활발해진다거나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여전히 호아이움과 오글 모두 서로에게 있어 상당히 폐쇄적이며, 적대감을 가진 이들이 존재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앞으로 더 긍정적인 미래를 이끌어야 할 마계인들이지요. 어르신들은 적대감을 가질지 몰라도 젊고 어린 마계인들은 교류와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호아이움

마계의 오렌지 색 별과 달, 연보라색 하늘과 핑크빛의 구름들 사이로 달콤한 공기들을 가르며 날아다니는 수많은 마법사들. 꿈과 희망, 아름다운 노래와 빛 그리고 꽃들이 가득한 곳을 아시나요?

수많은 마녀와 마법사들이 살아가는 이곳은 호아이움입니다. 그래요, 로제 여왕 께서 평화로이 다스리고 계시는 호아이움이요.

현재 호아이움은 오글들에게 있어 상당히 우호적인 모습을 보입니다. 현 여왕님이신 로제 여왕님의 평화주의적 통치 때문일까요, 지속적으로 오글에게 화해의 메세지 를 보내고 있죠.

2. 오글

왕국에서 추방돼 마계의 변방에서 사는 마녀와 마법사들입니다. 그들은 쫓겨 났고 박해 당했죠. 호아이움은 오글을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오글… 그들은 악마에 가까운, 대립했던 일족이다.'. 왕국과는 오랜기간 적대관계에 있으며 검정 하트를 모으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쫓겨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그것밖엔 에클을 모을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인간계에 가는 것이 허용되지 않았던 오글들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금단의 검정하트를 사용하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대부분 호아이움에 적대적이지만 그래도 요즘엔 화해 모드로 들어가는듯 싶어보입니다. 모두가 전쟁에는 지쳤으니까요. 글라스의 혈통이 이어진 후계자가 존재하지 않기에 현재 오글들은 큰 통치자가 없이 지내는 셈입니다.

#2. 샤르망 아카데미

전쟁 직후에 태어난 여러분은 호아이움과 오글의 평화 협정 에 의해 세워진 샤르망 아카데미에 입학하게 될 것입니다. 마계력 42520년, 제 1회 입학생이지요.

듣자하니 호아이움과 오글의 왕족, 원로원, 고위인사의 자제들도 입학한다는 소문이 있어요. 물론 진짜일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만… 그래도 우리가 서로에게 가까워지기 위하여 얼마나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지… 눈에 보이지 않나요?

평화를 위한 아카데미에서는 훌륭한 평화 유지군을 양성 할 것입니다. 오글과 호아이움측은 평화 유지군, 그러니까 마계의 평화 기사단 이 오글과 호아이움의 희망 이 될 것이고 또 화합을 위한 큰 도약 이라고 봅니다.

아, 샤르망 아카데미의 소개를 아직 안 했군요? 아카데미는 현재 '중립 지대' 로 불리는 곳에 세워졌습니다. 전쟁과 악이 없는, 그리고 마계인도 거의 살지 않는 곳이지요. 이곳은 '진저마을'의 옆 에 위치하며, 진저마을에 있는 '퀴에르 숲'과도 맞닿아 있습니다.

중립 지대, 정확히 말하면 호아이움 외곽, 오글과의 경계 지역 이지요.

때문에 주변 환경은 거의 모두 호아이움의 특징을 띕니다. 퀴에르 숲의 깊숙한 곳을 빼면 말이에요. 매우 어둡고 칙칙하며 생명이 죽어가는 중이라죠? 위험하기에 아마 학생들은 쉽게 접근 할 수 없을겁니다.

샤르망 아카데미는 '동굴 가게'와 매우 가깝습니다만… 그곳은 위험한 곳이죠. 이름만 들어도 음산한 느낌이 물씬 풍기지 않나요? 그곳에서 어린 학생들이 에클 거래를 하도록 둘 순 없습니다.

성인이 된 후라면 모를까요.

때문에 마계인이 거의 없는 이곳에서 아카데미를 다닐 어린 학생들을 위하여 특별히 인간계에서만 쓸 수 있는 최신판 마계통판북 을 선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신기한 물품과 스틱 옵션 을 살 수 있는 마계통신북, 벌써 기대되지 않나요?

이곳 아카데미는 초등부 3년, 중등부 3년, 고등부 3년으로 총 9년의 교육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같은 학년 동급생 중에서 크게는 9살까지 나이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하지만 여기는 마계, 수명이 아주 아주 길기 때문에 9년 정도는 거리낌없이 친구처럼 지냅니다. 이정도 나이차 이로는 마법실력의 수준차이도 아주 미미한 정도입니다. 어른들 눈에는 서열을 나누는 것이 우스 워 보일 나이이지요. (마계의 평균 수명은 1000살정도 이니까요.)

아카데미에 들어오기 전 (정확히 말하자면 아카데미에서 인간계 학교로 가 하트를 픽업하기 전) 에는 캐릭터들이 하트를 픽업 할 일이 없습니다. 이곳은 마계이기 때문에 하트를 가져 올 대상이 없고, 또 아이들이 인간계로 갈 일도 전혀 없었으니까요.

전쟁 후 맺은 평화 협정 조약에는 [앞으로 태어나는 오글의 아이들은 태어난 이후 누아르 하트를 정화하도록 한다. 정화를 돕는 필트레는 호아이움에서 적극 지원한다.] 는 조약이 있기 때문에 캐릭터들은 출신국과 상관 없이 누아르 하트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누아르 하트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는 불합 요소입니다.)

#3. 성장 및 세계관 타임라인

마계력 42401년───── 전쟁의 끝, 평화의 아이들 탄생

전쟁을 멈추고 평화를 약속 한 해. 전쟁 그 이후에 태어난 새로운 아이들. 42401년 부터 4241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평화 협정의 조약 중 하나, 마계 평화 유지군을 길러내는 샤르망 아카데미의 첫번째 신입생이 될테지요. 이 아이들이 마계를 이끌어 갈 새로운 희망이 되어줄겁니다. 실제로 그들은 태어나자마자 평화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미래가 기대되는군요.

평화의 해. 당시 상황을 알고 있다면 아마 평화의 해라고 부를 수 없을지 모르지만… 어쨌든 서로 지팡이를 겨누지 않게 되었으니까요. 우리는 평화 협정을 맺었고 이젠 평화로울 날만 남았습니다. 미래를 위해 다시 도약해야지요.

마계력 42520년───── 제 1회 아카데미생, 초등부 입학.

마계인 모두가 기대하고 축하하는 해 이지요. 평화의 상징인 우리들이 평화를 유지해줄 기사 되기 위해 아카데미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으니까요. 110살부터 119살까지의 꼬마 마녀, 마법사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우리를 이끌어 갈 훌륭한 선생님들과 마계 최고의 시설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해요. 자, 이제 도약의 첫걸음을 향해 우리가 달려갈 차례입니다.

오글과 호아이움은 역사상 가장 평화로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향해 겨눴던 마법과 스틱들를 모두 내려놓고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죠. 이 평화가 쭉 계속되면 좋겠는데요…

마계력 42560년───── 중등부 2학년

어느새 우리가 중등부 2학년이 되었어요. 벌써 아카데미에 있을 시간 중 절반 정도가 지나갔죠. 친구들은 물론이고 많은 선생님들과도 친해졌습니다. 평화로운 아카데미에서의 나날은 매일이 즐겁고 행복해요.

마계에선 요즘따라 변방에서 작은 분쟁들이 일어나기는 합니다만… 우리와는 크게 상관 없는 일이죠. 이곳 아카데미와는 먼 곳이고 또 선생님들께서 안심 시켜 주셨으니까요. 괜찮아요, 지금 우리의 세상은 아름답고 평화로우니까요. 또, 앞으로도 그럴거잖아요?

하급 요괴에 가까운… 인간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한 (마치 악마같은 모습의) 오글들이 호아이움의 변방에서 말썽을 부리곤 합니다. 호아이움의 로제 여왕은 평화를 위해 오글에 대한 선제공격을 금지했기 때문에 호아이움의 기사들은 위험을 감수하며 오글을 몰아내야 하죠. 호아이움 기사단에서 조금씩 불만의 말이 나오고 있는 모양입니다. 오글의 고위직들은 이런 사실을 딱히 문제삼지 않으며 무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 아직까지 우리 마계는 평화로운 편이지요. 아카데미도 사회의 영향을 받아서 약간 분위기가 안 좋습니다만, 대체로 아직 밝은 분위기입니다.

마계력 42600년───── 고등부 3학년、 졸업준비.

이상합니다. 졸업이 얼마 남지 않은 졸업반인데도 즐거운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아요. 오히려 음산하고 조용한, 이전과 달리 진지한 분위기이지요. 아, 물론 우리는 벌써 190여살이 넘어서 어엿한 성인이 될 나이이긴 합니다만… 그것 때문이 아닌 듯 합니다.

마계에서는 분쟁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고 해요. 오글의 변방 지역에서는 가까운 호아이움 지역을 지속적으로 침범하고 약탈하고 살생했습니다. 사회는 절망스럽고 혼돈스럽고… 다시 서로를 증오하기 시작한 듯 싶어요. 심지어 아카데미 내에서도 오글인 친구들과 호아이움인 친구들이 서로를 피하거나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인간계에 가서 하트를 픽업하는 날에 누아르 하트를 픽업하는 친구도 있었다고 하고요…

어쩌죠, 곧 평화의 기사단이 될 우리가 나서야 할 차례일까요? 아니, 아니면 우리는 다시 오글과 호아이움이라는 이름 하에 철저히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하며 또다시 전쟁을 겪게 될까요? 우리 모두의 행동에 달렸겠지요.

오글은 다시금 전쟁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옴브레라는 기사단 조직이 결성중이라는 소문이 암암리에 퍼져 있어요. 오글인 친구들 중에서 이를 반대하는 친구들도 물론 있겠지만 대부분의 오글 사회에서는 이를 찬성하는 분위기이니…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오글인 친구들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반면 호아이움의 친구들은 반응이 각양각색입니다. 평화 협정을 깨는 오글들의 행동에 분노하는 친구, 평화 유지군이 되어 이 상황을 극복하자며 북돋는 친구, 별다른 말이 없는 친구까지.

만약에, 아주 만약이지만… 우리가 졸업 이후에 함께 평화 유지 기사단이 되지 않고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면… 우리의 평화 유지 기사단이 해체되어버린다면…

우리가 뤼미에르와 옴브레, 이렇게 두 갈래로 나눠져야 한다면. 여러분은 어느 길을 선택하시겠어요?

마계력 42670년───── 260-269 (정신•신체나이 26살)

샤르망 아카데미를 졸업하고도 70년, 우리가 어엿한 성인이 된지도 이젠 꽤 됐습니다. 아, 우리의 아카데미는 기사단이 되지 못하고 공중분해 되었습니다. 오글이 다시 날을 세워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당연 한 결과일까요? 마계는 다시 이분법적으로 갈라섰습니다.

아카데미를 함께 다녔던 우리 또한 각자의 갈림길에서 다른 길을 선택했고, 결국 다른 위치에서 비극적으로 만나게 되었네요. 마계가 절체절명인 이러한 시국에서도 발푸르기스의 밤을 진행한다지요.

오랜만에 만나게 된 친구들의 얼굴은 어떠한가요?

그리고 당신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죠?

다시금 서로를 향해 스틱을 겨누는 마계인들. 그리고 친구였던 이들에게 죽음을 선사할수도 있는 이 상황에, 우리의 심정은 어떻죠? 그리고 마계는 어떻게 될까요.

Time Line

마계력 42401년 : 마계 전쟁 휴전, 평화 협정.

마계력 42401년-42410년 : 평화의 아이들 탄생.

마계력 42520년 : 샤르망 아카데미 초등부 1학년 입학식.

나이 110살-119살 (정신•신체 나이 11살)

마계력 42560년 : 샤르망 아카데미 중등부 2학년.

종종 오글>호아이움 접경 지역 침입 발생.

나이 150살-159살 (정신•신체 나이 15살)

마계력 42600년 : 샤르망 아카데미 고등부 3학년.

오글의 전쟁 조짐이 보인다. 뤼미에르와 옴브레의 등장.

나이 190살-199살 (정신•신체 나이 19살)

마계력 42670년 : 발푸르기스의 밤 이후, 마계 전쟁 재발발

나이 260살-269살 (정신•신체 나이 26살)

:: 진영 설명 ::

lumière.

뤼미에르 : 빛

'그들은 여전히 악마에 가까운것을, 몰랐었구나.'

대부분 호와이움 출신 마계인들이 속해있다. 본래 왕실 기사단이었으나 전쟁이 다시 일어나려고 하자 이 기사단을 중심으로 마계 기사단이 조직되었기 때문에 그대로 뤼미에르라고 부르는 듯.

간혹 오글 출신 마계인이 섞여 있다. 이들은 평화 협정 이후로도 쭉 오글의 잦은 침입과 피해를 받아왔다. 오글에 관련된 많은 것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현 로제 여왕님조차도 어쩔 수 없이 오글과 옴브레에게 지팡이를 겨누게 된 계기는 호아이움 어린 아이들의 하트를 무차별적으로 깨버린 사건. (단 하나뿐인 하트가 깨지면 마계인은 사망합니다.)

잔인한 선전포고를 하고서 빠르게 달려드는 오글을 평화적으로 막을 틈은 없었다.

이들 대부분은 오글을 다시금 증오하게 되었다.

Ombre

옴브레 : 그림자, 그늘

'다시 부활하여 마계를 지배하리라.'

먼 옛날, 호아이움에서 추방된 이후로 지금까지. 호아이움은 오글을 박해 해왔고 그들은 은연중에 오글이 자신들보다 아래있다고 생각해왔다. 오글을 두려워하면서도 더러운 하위 존재라 치부해버리는 그들의 행동에 질릴대로 질렸다. 가증스러운 것들.

평화? 아니, 애초에 우리는 휴전중인 것이지 종전이 아니였다. 우리는 머지않아 승리를 거머쥘 것이고 마계를 지배 하게 될것이다.

그들이 알아차리기 전부터 우리는 다음 전쟁에 대비해왔다. 대략 휴전과 평화 협정이 있고 난 후 얼마 되지 않았을 시점부터 조용히 옴브레를 조직하기 시작했으니.

(오글 출신 아이들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입학합니다. 때문에 배신감을 느껴 뤼미에르 진영에 들어가게 되었다는 설정도 가능합니다. 옴브레 조직이 암암리에 알려지기 시작 한 것은 고등부 3학년 시점이 맞습니다.)

자, 나아가라 옴브레여. 마계를 장악하고 힘과 자유를 되찾자.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신청서 '공개란' 최하단에 [결코 빼앗기면 안 되는거야.] 를 써주세요. 괄호 유무는 합발에 영향을 끼치지 않습니다.